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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고리 원전 일시중단>"거짓정보로 原電공포 확산.. 안전성·경제 효과 알릴 것"

크은맘 2017. 7. 20. 13:52
<신고리 원전 일시중단>"거짓정보로 原電공포 확산.. 안전성·경제 효과 알릴 것"
http://v.media.daum.net/v/20170719115017761

출처 :  [미디어다음] 경제일반 
글쓴이 : 문화일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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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열 원자력산업회의 부회장

“객관적이고 분명한 사실에 입각해 신고리 5·6호기의 안전함과 건설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강재열(63·사진) 한국원자력산업회의(원산회의) 부회장은 19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영구중단에 대한 공론화위원회에 대해 “해볼 만한 싸움”이라며 전의(戰意)를 나타냈다. 강 부회장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 KPS를 거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원산회의는 공론화위원 후보군 가운데 ‘반(反)원전’ 인사를 배제할 권한을 위임받았다.

강 부회장은 “이번 공론화위원회가 신고리 5·6호기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원전 관련 공공기관장들도 소신껏 정부의 탈(脫)원전정책의 문제점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는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등 원전 관련 주요 공공기관장들은 원산회의 비상근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강 부회장은 “환경운동단체 및 일부 선동가들이 확인되지 않은 거짓정보로 국민에게 원전에 대한 공포감을 불어넣었다”며 “영화 ‘판도라’처럼 원전이 폭발하는 상황은 절대 발생하지 않는데 환경단체나 정치권에선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판도라는 원전을 소재로 원자로가 폭발하는 등의 허구를 그렸는데 마치 사실인 것처럼 국민에게 인식됐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가경정예산도 편성하는 마당에 일자리 파급효과가 큰 신고리 5·6호기 건설(총예산 약 8조6000억 원)을 잘못된 정보 때문에 중단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미 부은 1조6000억 원을 날리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겁니다. ”

강 부회장은 “국무총리실 내 공론화지원단이 구성돼 원산회의에서 5명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들에게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자료를 지원할 인사들을 전문가 중에서 조만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