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크랩] 석유 대박난 `남미 소국` 가이아나..`제2의 노르웨이` 될까
크은맘
2018. 9. 5. 17:47
석유 대박난 `남미 소국` 가이아나..`제2의 노르웨이` 될까
http://v.media.daum.net/v/2018090515222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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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국제일반
글쓴이 : 조선일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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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의 경우, 원유 발견이 국가에 ‘독’이 됐다. 1980년 원유 발견 이후 1998년 우고 차베스 정부 아래 관련 산업을 국유화했다. 매장된 원유가 전 세계 1위를 기록할 만큼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생필품을 만들지도, 농사를 짓지도 않았다. 공산품, 의약품 등 필요한 물건은 석유를 판 돈으로 수입했다. 이에 정부는 석유로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쏟아 부었고, 석유 개발 등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도 뒷전으로 했다.
하지만 유가가 떨어지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차베스 정권 당시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20달러 선으로 폭락했다. 여기에 베네수엘라 석유의 40%를 수입하던 미국마저 2014년 셰일가스 개발에 성공하면서 수입량을 80% 줄였다. 석유 수출을 대체할 산업이 없던 베네수엘라 경제는 순식간에 추락해 빵 한덩어리를 사는 데 지폐 한 움큼이 필요할 정도의 ‘초 인플레이션’을 겪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 무려 100만%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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