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리없는 무법자 '심혈관질환' 3가지 기억하세요! [세계 심장의 날]

크은맘 2018. 9. 28. 14:18

https://news.v.daum.net/v/20180928094337257

■놓치기 쉬운 심혈관질환의 ‘전조증상’들

심혈관질환은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대표적이다.

▲협심증=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로 인해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 대표적인 전조증상.

특히 ▲계단을 올라갈 때 ▲빨리 걸을 때 ▲뛸 때 등 평소보다 심장이 더 많이 뛰는 상황에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안정을 취하면 이내 사라져 일시적인 증상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가슴에 이상을 느끼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한다. 제때 대처하지 못하면 심장기능이 아예 멈추는 심근경색으로 악화돼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아예 막혀 혈액공급이 차단되면서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협심증보다 가슴통증이 심하며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계속된다. 체한 것처럼 속이 더부룩하고 어깨나 턱, 팔에서 이유 없이 갑자기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없이 바로 의식을 잃거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뇌졸중=뇌졸중 역시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액량감소로 뇌조직이 괴사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높아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증상은 갑작스레 나타나는 것이 특징. ▲갑자기 심한 두통이나 어지럼을 느낄 때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무뎌질 때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때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고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한쪽으로 쓰러질 때는 뇌졸중을 의심해야한다.

■치료의 ‘골든타임’ 잡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