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김두한 단골 양복점·수제화 장인 '우리도 생활유산'
크은맘
2019. 2. 5. 14:22
https://news.v.daum.net/v/20190205105414156
■생활유산 88곳 중 세운상가 일대에만 13곳
중구 세운상가(을지로·청계천) 지역에서는 총 13곳이 생활유산으로 지정됐다. 을지면옥과 양미옥, 조선옥, 흥남집, 신창면옥, 평래옥, 우래옥, 함흥냉면, 을지다방 등 냉면·곱창 맛집이나 역사가 오래된 업소들이 포진한다.
수표교 근처에서 4대에 걸쳐 8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송림수제화’도 생활유산에 포함돼 있다.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양복점 ‘종로양복점’도 이 지역 생활유산에서 빠지지 않는다. ~
이들 외에도 세운상가 지역 내 생활유산에는 방산시장과 중부시장이 포함돼 있다. ~
청와대로 가는 길목인 종로구 효자로에는 ‘통의동 보안여관’이 있다. 리모델링을 거쳐 설치미술 작품 등을 전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다. 보안여관뿐만 아니라 통인시장, 안동교회, 정독도서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초등교육기관인 교동초등학교 등도 경복궁 서측의 대표적인 생활유산이다.
대학로 지역에서는 마로니에공원, 학림다방, 혜화동성당 등 5곳이 생활유산으로 지정됐다. 세종대로 주변에 있는 생활유산으로는 조계사와 이화학당, 세종대왕동상, 청진동해장국, 부민옥, 남포면옥, 취천루 등이 꼽힌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도 생활유산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 주변에는 연동교회, 남산 일대에는 남산시립도서관, 안중근의사상, 김구선생상, 유관순열사상, 장충단공원 등이 서울 생활유산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