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28 서울성곽 성북 혜화문(동소문)에서 동대문까지 - 낙산코스
서울의 내사산( 북악산- 낙산- 남산-인왕산)을 잇는 서울 성곽길은
서울의 4대문(숙정문,흥인지문,숭례문,돈의문터)과
4소문(창의문,혜화문,광희문,소의문터) 및
성곽길 18.2Km를 따라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길이다
맘먹고 하루에 걸으면 어른 걸음으로 전부 11시간이 소요되지만
구간 구간을 나누어 별 일정이 없는 휴일 오전에 잠깐 나서서
한 번에 2시간 정도 구간씩 쉬엄 쉬엄 즐기며 걷고선
오후엔 일과를 보는 일정으로 즐기면 더욱 좋을 것 같다
2009년 10월에 위 지도의 파란구간인 서울의 우백호인 인왕산 구간을 걷고선 너무도 좋아서
다음해인 2010년 10월 인왕산을 국사당과 선바위길로 다시 올랐었다
(인왕산 선바위길은 성곽복원공사로 끊어져있다. 황학정에서 올라야 한다)
그리고 올해인 2011년 8월 7일에 위 지도의 주황색 구간인 창의문(자하문)에서 성북동 와룡공원까지인
서울의 주산 북악산길을 탐방하였고
8월 28일 오늘은 위 지도의 분홍구간인 서울의 좌청룡인 낙산구간을 걷기로 한다
한성대 입구역에서 혜화역쪽으로 100M 정도에 위치한 서울성곽의 동소문인 혜화문
대학로나 창경궁로를 거쳐 돈암돈길을 차로만 싱싱 달리면 혜화문이 어디에 위치한지를 잘 모른다
서울성곽의 동소문으로 태조5년에 지었고 처음에는 흥화문이라고 하였다
중종때 혜화문으로 고쳤고
일제에 의해 해체되었다가 1994년도에 복원하였다
1994년도 다시 복원된 혜화문
큰도로 옆에 언덕에 위치하여 인적이 드물고 성문도 닫혀있는데다
큰도로로 성곽마저 끊겨있어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혜화문은 북대문인 숙정문과 동대문인 흥인지문 사이에 위치하여 동소문으로 불리웠다
북악산에 위치한 북대문인 숙정문에서 내려온 서울성곽은 혜화문에 이르러 큰 길을 두고
건너편과 끊어져 복원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길로 무수히 다니면서도 크게 관심두지 않으면
길 옆에 있는 혜화문의 위치를 잘 모르고 지나치게 된다
큰 도로로 끊어진 성곽은 도로에 육교같은 구조물을 세우고
성곽을 원래보다 위로 지나게 하여서라도 복원하였으면 한다
참고사진: 수원 화성의 복원상태 사진이다
도로로 끊어진 수원화성의 구간을 가운데를 파고 버스가 지나다닐수 있도록 하여 복원하였다
(2010년 5월 수원 화성을 탐방하였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 4번출구로 나와 100여 M 를 걸으면 성곽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만난다. 이 계단을 오르면 큰 도로로 인해 끊어진 성곽으로 오를 수 있으며
낙산 구간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큰 도로로 인해 끊어진 성곽길 건너편에 외로운 혜화문이 보인다
혜화문 뒤로 보이는 북한산의 정경이 시원하다
길로 들어서면 여기가 서울의 한 켠인지 모를 정도로 아늑하고 정겨운 서울 성곽길이 나타난다
내려다 보이는 혜화문과 성북동(성밖의 북쪽동네) 마을과 북한산 정경
북한산의 제일 남쪽 보현봉으로 보이는 봉우리다
삼선교 부근의 주택가를 끼고 조용하고 한적한 성곽길 나들이가 너무나 좋다
이런 풍광도 보이고
모처럼 날이 너무도 좋았다
성곽을 따라 완만한 경사길을 걷다 보면 왼편에 아담하면서 오래된 집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성곽은 작은 길과 만나 나란히 가다가 구부러지면서 헤어지기도 한다.
여름 내내 비가 왔던 올해 여름의 끝자락에 만나는 모처럼 눈이 시리게 푸른 하늘이다
푸른 하늘과 오래된 성곽
성밖으로 하여 낙산을 오르는 길은 약간 언덕길이다
시대를 달리하는 성벽의 돌들이 이채롭게 느껴진다
성밖으로 낙산을 오른다
서울에 이런 길이 있는 가 싶게 좋은 길이다
또 한 분이 내가 방금 올라왔던 길을 오르고 있다
조금 가파른 길을 올라 낙산 정상 가까이 다다르면
우뚝 선 성곽과 성북동 북악산이 마주한 모습이 장관이다.
북한산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왼쪽의 보현봉과 오른쪽 끝의 백운대와 인수봉
저기 보이는 암문을 통해 성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낙산정상인 광장이다
성안으로 들어와서 낙산공원의 정상
낙산정상인 낙산공원에서는 북한산의 조망은 좋으나 인왕과 북악은 오히려 잘 안보인다
북한산
낙산은 낙타의 등을 닮아 낙산이라고 한다
북악을 주산으로 인왕산을 우백호로 낙산을 좌청룡으로 했을때 경복궁은 남향이 되며
무학대사는 우백호인 인왕산이 약간 높으나 좌청룡인 낙산보다 길이가 짧아 조선조의 장자계승이
어렵고 왕위 계승을 둘러싼 암투가 엄청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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