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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엘리트) 안홍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회장

크은맘 2014. 5. 29. 12:30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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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걸어온 길을 보면 원자력 역사가 보인다'


 
“2009년 우리나라가 UAE에 최초 원전 수출을 성사한 이후 전 세계 원전 공급자들이 우리를 철저하게 견제하고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APR1400 등 우리 원전의 우수성과 오랜 시간의 운영경험 등 산업계의 특장점을 치열하게 홍보해야 합니다.”

안홍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회장은 UAE 이후 추가 원전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원전산업계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1975년 한전 입사 후 평생을 원전 분야에 몸담아 온 베테랑 엔지니어다.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 최초의 대외 원전건설 프로젝트인 북한 경수로원전사업(KEDO 사업)에 참여했으며, 한전 금호원자력본부 부본부장 및 본부장, 한전 KEDO원전처 부처장과 처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해외 원전사업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아 왔다. 지난해 5월에는 원전수출산업협회 제2대 회장으로 부임했다.

특히 KEDO 사업 추진 경험은 대외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자산이 됐다. 원전 해외 수출은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도 중요하지만 해당국의 정치·경제적 역학관계에 따라서도 사업 추진에 큰 영향을 받는다. 그는 한전 시절 경험으로 해외 시장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한전에서 근무하던 시절 KEDO 사업의 주계약 체결부터 현장공정율 33%까지 현장책임자로 관여했습니다. 아쉽게도 사업은 결실을 보지 못하고 중단되고 말았지만 KEDO 사업을 통해 축적한 해외사업 경험이 사장되지 않고 2009년 UAE 원전 수출 사업으로 연결된 데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취임 1년을 맞은 안 회장은 그동안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수출대상국에 우리 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주요국 인사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협회장으로서 그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역시 원전 수출에 기여하는 것이다. 협회는 제2의 원전 수주를 위해 정부와 업계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마케팅, 파이낸싱 등 수출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협회 운영상의 가장 큰 목표는 역시 제2, 제3의 원전수출 달성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우리 원전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략해 한국형원전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을 끌어올리는 ‘친한(親韓) 인맥 구축’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안 회장은 “현재 한전과 협회 주관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한창인 베트남이나 자금조달에 유리하고 많은 수의 원전 도입을 희망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며 “또 남아공, 말레이시아, 폴란드, 체코 등 원전 도입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초청교육, 로드쇼 등을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원전 업계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와 제2, 제3의 한국형원전 수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베트남 예비타당성 조사 등과 관련한 해외 마케팅과 협회 내실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원전 인력 양성과 국민 수용성 향상도 챙겨야 할 부분이다.

그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전의 해외수출기반 구축”이라며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도입 대상국들에 대한 전 방위 홍보를 통해 효과적인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지 설명회, 로드쇼 및 각종 전시회 등 도입국 현지에서 행사를 개최해 우리 원전과 인력, 나아가 산업 전반의 우수성과 우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대외 고위급, 실무급의 유관 인력들에 대한 초청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인맥 형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협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재무건전성 강화, 실무진 순환근무제 시행 등 조직의 전반적인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서는 협회 산하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국내외 원전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 회장은 “협회 설립 3주년을 맞아 재무건전성 강화, 실무진의 순환근무제 시행, 과장급 중간관리자 보충 및 직원 전문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전 수주 지원 활동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협회 조직의 전반적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우리나라가 제2의 원전 수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국가별로 원전 도입 여건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국내 원자력 수출체계 일원화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원전은 획일적인 도입 계획을 제시하기가 곤란하다. 실제로 국가별로 원전도입 여건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라며 “구매자의 자금 여력이 부족한 경우 원전 판매자가 파이낸싱까지 맡을 수도 있고 전문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식과 기술 전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국에 대한 철저한 정보 수집과 인맥 구축을 통한 수주 기반의 구축과, 이를 기초로 한 맞춤형 전략의 수립이 절실하다”면서 “국내 민·관 기관간 분산된 수출체계의 일원화가 필요하고, 다소 부족한 수출 파이낸싱 역량은 반드시 향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950년 서울 출생 ▲서울대 사대부고 졸업 ▲한양대 전기공학과 졸업 ▲한전 입사 ▲한전 원자력건설처 기술전수부장 ▲KEDO원전처 처장 ▲금호원자력본부 본부장 ▲전력연구원 연구소장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사무총장

 
김광균 기자 (kk9640@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4-05-21 15:43:01
최종작성일자 : 2014-05-19 13: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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