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IC 베스트논문③]원전해체 품질보증(QA)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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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헌 KEPIC 해체QA 소위원회위원장

기술기준 문서체계는 ‘요건서(requirements,shall)->가이드(guides,should)->보고서(reports)’로 구분한다. 이 것들에서 사용되는 언어수준은 하위문서로 내려갈수록 더 상세해지고 특정적이 된다. 대표적인 예로는 ‘IAEA GSR Part 2(리더쉽 및 경영), Part 6(원자력설비 해쳬)->SSG-47(원전,연구용원자로 및 연료사이클설비 해체)’이다.

국내 규제법 요건은 ‘원자로시설 등의 기술기준에 관한 규칙, 제85조의17(해체에 관한 품질보증)’에, 18개 QA기준(1.조직~18.감사)을 준용하여 해체품질보증 계획을 수립하여 이행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QA활동 표준서인 KEPIC QAP에는 3.2-2.21(해체)이 should 요건으로 제정되어 있다. KEPIC 3.2-2.21은 ‘선결요건->해체전점검-.해체기간중 관리->해체후점검->기록’의 순서로 규정돼 있다.

해체 QA활동 관계를 체계적으로 이어주는 산업계 표준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2017년2월부터 KEPIC 품질분과위원회 하부에 해체QA계획 소위원회를 구성, 활동해 왔다. 소위원회에서는 ‘IAEA GSR Part 6와 SSG-47 및 WS-G-2.1 외, 미국의 NUREG-1757, NUREG-1700, ASTM-1281 외, 카나다의 CNSC G-219, REGDOC 2.11.2 외, CSA N 286.6, 서부유럽의 WENRA WGWD 버전 2.2 보고서(해체 안전참조수준) 등을 주요하게 검토했다.

검토 결과 공통적 특징은 차등적 해체품질활동을 지향하고 있는데, IAEA 문서, 유럽과 카나다의 해체경영시스템, 미국의 NUREG 1757, 1700을 18개 QA요소 측면에서 살펴보면 10개 내외의 QA 요소로 분석되었다.

국내에서는 미국의 체계에 익숙함을 감안해 미국의 NUREG 1757, 1700에 서술된 QA 활동과 IAEA SSG-47를 해체QA 참조기준으로 추가하여 세부내용이 KEPIC QAP에 반영됨으로 훌륭한 해체QA 지침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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