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705050006225
고리1호기는 2017년 6월19일 자정 영구정지 됐다.
"모든 시설이 거의 새 것과 다름 없고 건설·유지보수 등에 들어간 비용도 상당하다"며 "업계 관계자들은 충분히 더 가동할 수 있는 시설을 영구정지하게 돼 안타까워 한다"고 귀띔했다.
운전 중단 이후 원자로 안의 핵연료는 모두 제거됐다. 하지만 핵분열을 마치고 남은 폐연료봉인 사용후핵연료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그래서 주제어실도 여느 때와 다름 없이 긴장감 속에 운영되고 있었다. 평소 10~12명이 6조 3교대로 근무하던 인원이 5명 5조로 줄었을 뿐이다.
수심 12m의 수조에 핵연료 약 480다발이 빼곡히 잠겨 있었다. 사용후핵연료는 열을 냉각하고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일을 막기 위해 붕산수가 담긴 습식저장소에서 최소 5년 관리한다. 색이 푸르게 보이는 건 물 속에서 방사선이 일으키는 '체렌코프 효과' 때문이다.
신상구 고리1발전소 해체준비팀 차장
'정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요객석)탈원전–한스 로슬링에게 묻다 (0) | 2019.11.08 |
---|---|
[인터뷰-김종해 대한전기협회 KEPIC처장] 전력산업 표준 우뚝 선 ‘KEPIC’… 보급 넘어 활성화 가속 (0) | 2019.08.07 |
[서소문사진관]유령도시가 관광도시로. 원전사고 33년만의 반전 (0) | 2019.06.10 |
수소차 저장용기 탄소섬유로 만들어…7300t 에펠탑을 올려놔도 끄떡 없다 (0) | 2019.06.03 |
[이슈분석]해외 주요국은 사용후핵연료 어떻게 관리하나 (0) | 2019.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