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미치노에끼(휴게소)에 들르며 ...

12. 미치노에끼(휴게소)에 들르며 ...

이어서 산나이마루야마 유적을 구경하기 위해 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국도로 가던 중 처음으로 휴게소에 들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속도로나 국도나 잠시 쉬어가는 곳을 휴게소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미치노에끼(みちのえき, 道の駅)라고 한다. ‘길가의 역’이라고나 할까? 우리가 들른 곳은 아사무시온센(あさむしおんせん, 浅虫温泉)으로 5층 건물인데, 5층은 온천탕인데, 앞에 있는 무쯔 만(むつわん, 陸奥湾)과 유노 섬(ゆのしま, 湯の島)을 구경하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관망온천탕을 운영하는데, 입장료가 350엥이나 한다. 우리는 1층에서 상품을 구경하면서, 쇼핑하면서 휴식을 가졌다.

일행 대표가 우리를 위하여 간식꺼리와 음료를 산 곳이다. 사 온 간식 중에 마늘로 만든 깡이 있는데, 무지하게 매콤해서 두 점 집어먹고 그만 뒀다.

- 미치노에끼 아사무시온센 http://www.yu-sa.jp/

버스를 타고 다음 코스로 가는 중 일본 시골거리 도로 옆에 있는 건물도 사진 찍어보고, 또 경찰관 주재소(우리말로 하면 파출소 아니 요즘은 경찰서 지구대라고 하나?)도 사진 찍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