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나리타공항에서 서울로...
우리는 이따꼬에서 늘어질 정도로 쉬고나서 관광버스에 다시 올라타고 나리타공항으로 향하였다. 올 때는 하네다공항으로 왔지만, 서울로 갈 때는 국제공항인 나리타공항을 이용하게 되었다.
나리타공항은 터미널이 2개인데 우리는 제1여객 터미널에서 출국수속을 밟았다. 출국수속을 하는데,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이 바글바글 하다. 아마 수학여행(졸업여행)을 일본으로 하는 모양인데, 우리나라도 참 많이 부유해졌나보다.
탑승하기 전에 선물을 더 살 거라면, 이왕이면 적은 선물이지만, 선물 주는 곳으로 가라고 하면서 ‘선물교환권’ 한 장씩을 가이드가 나눠준다. 우리는 이 티켓을 가지고 일본관광공사 면세품코너인 ‘Japan Duty Free’로 들어갔다. 위치는 ‘제1여객 터미널 3층 북2매점’이다.
여기서는 한국사람 같은 직원이 상주하면서 안내해준다. 나는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물건을 하나씩 사면서, 티켓을 보여주니 기념선물로 볼펜 한 자루씩 준다. 세 가지를 샀으니, 세 개의 볼펜이 생겼다. 딴 사람에게 물으니 한꺼번에 여러 가지 물건을 사서 볼펜 한 개만 받았단다. 대단한 볼펜은 아니지만 난 세 개나 받았는데...
여행을 하려면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관련정보를 찾아보아야겠지만, 쇼핑정보도 미리미리 알아두고 출발하면 여러모로 유익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일본관광공사에서 면세품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여기서 가격도 알아보고, 필요하다면, 예약도 할 수 있단다. 단,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만 가능하다고 한다.
- 일본관광공사 면세품 사전예약 사이트 https://www.japan-dutyfree.com/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 만 가능함)
흡연실에 가보니 담뱃불을 붙일 수 있는 라이터가 3개 달린 세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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